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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중동 사업 확대 위해 사우디 문화부와 '맞손'


입력 2022.06.10 15:36 수정 2022.06.10 15:37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CJ ENM·사우디 문화부, 문화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강호성 CJ ENM 대표(맨 오른쪽)이 지난 9일 서울 CJ ENM 센터에서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차관(맨 왼쪽)과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문화부 장관,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CJ ENM

CJ ENM이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문화부와 문화적 교류 및 협업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CJ ENM과 사우디 문화부는 영화, 음악, 공연과 음식, 문화 유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10년간 CJ ENM과 사우디 문화부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동 투자는 물론 양국 교류 프로그램 개발과 양국의 인재 양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 CJ ENM은 사우디 영화위원회(Film Commission)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 양국을 겨냥한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사우디 내 홍해 국제 영화제에 CJ ENM의 영화를 출품하기로 했다.


이들은 양국 문화 업계의 우수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할 기회를 만들거나, 글로벌 콘텐츠 유통 트렌드 및 OTT 산업 분석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간에 다각도로 문화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CJ ENM의 콘텐츠 사업 영역이 중동까지 확대되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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