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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전원회의 미보도, 김정은 집권 후 처음"


입력 2022.06.10 14:07 수정 2022.06.10 14:0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이례적…동향 예의주시"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뉴시스

북한이 한 해 계획을 '중간점검'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지난 8일 소집했다고 밝힌 이후 관련 보도를 삼가고 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북한이 지난 8일 제8기 제5차 전원회의를 소집했다고 어제 아침에 보도했다"면서도 "오늘은 현재까지 9일 2일차 전원회의 동향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차 부대변인은 "북한이 당 중앙위 전원회의 진행 상황을 보도하지 않은 것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앞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선 한미 공조 바탕의 면밀한 추적·감시와 대비태세 유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차 부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주요 시설 및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 관련 활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행위이다. 북한은 이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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