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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실착 축구화' 1,600만 원에 낙찰…"새 주인은 누구?"


입력 2022.06.07 09:14 수정 2022.06.07 09:13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연합뉴스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이 실제로 착용했던 축구화가 경매에서 1,600만 원에 낙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선수 소장품 경매 결과 대학생 이재호 씨가 손흥민의 친필 사인 축구화를 1,600만 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 축구화는 손흥민이 올해 3월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신고 뛴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 골을 기록하며 11년 만에 이란을 상대로 한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특별한 축구화에 이날 경매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2만 원으로 시작한 축구화 경매가는 100만 원, 300만 원, 400만 원을 거쳐 1,100만 원, 1,300만 원까지 올랐다.


결국 축구화의 주인은 마지막에 1,600만 원을 외친 이 씨가 됐다.


이 씨는 "1,600만 원이 정말 큰돈이지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 자금에 제 돈을 조금 보탰다"면서 "흥민이 형, 1,6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썼는데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진행된 경매에서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650만 원에 팔리며 12개 품목 중 1위와 2위를 모두 손흥민의 물건이 차지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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