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홀트아동복지회에 365베이비케어키트와 사회공헌 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기환 KB손보 사장 등은 한부모가족의 날인 지난 10일 미혼한부모가정의 영·유아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를 찾아 키트와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지원된 365베이비케어키트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 손소독제, 의류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한데 모은 육아용품 키트다. 이 키트는 미혼한부모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라는 취지 아래 친환경 육아용품을 아동 월령에 맞게 구성했다.
김 사장은 "365베이비케어키트 지원 사업을 통해 미혼한부모가정의 자립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다양성을 핵심가치로 두고 ESG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키트를 받았던 한 미혼모는 "출산 당시 준비한 육아용품은 산부인과에서 받은 젖병 2개와 기저귀, 배냇저고리1개 밖에 없어 아이용품도 많이 필요할 때 커다란 선물상자를 받고 마음이 참 든든했다"며 "KB손보에서 아이들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아이가 건강히 자라게 됐다"고 말했다.
KB손보는 지난 2014년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8년간 1277개 미혼한부모가정을 위해 약 5억 원 규모의 365베이비케어키트를 후원해왔다.
또한 KB손보는 지난 2월, 홀트아동복지회가 설립한 특수교육기관인 홀트학교에 발달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하는 등 올해부터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감각통합치료실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KB손보가 아동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정신건강 및 발달건강에 대한 영역까지 보장을 확대하여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이 있다. 보험 상품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면서 진정성을 보이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