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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우즈벡과 조폐기술 협력 확대…요판잉크 공급↑


입력 2022.04.19 09:42 수정 2022.04.19 09:4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조폐공사 요판잉크, 표준잉크 선정

한국조폐공사 전경.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 요판잉크 공급을 확대한다.


조폐공사는 19일 “우즈벡이 내수용에서 수출용으로 요판잉크 공급을 확대해줄 것을 요구해 협의에 나섰다”며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이달 초 우즈벡 조폐공사 드주마예프 박티요르 사장을 만나 요판잉크 수출 확대를 포함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벡은 지난해부터 신규 은행권 2종을 발행하고 기존 은행권 디자인을 변경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폐공사 요판잉크를 표준잉크로 선정했다. 올해 조폐공사가 우즈벡에 공급할 요판잉크는 총 9종(55t)으로 매출은 26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즈벡은 자국 내 은행권 공급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은행권 제조를 대행할 것으로 알려져 조폐공사의 요판잉크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페공사는 “박티요르 우즈벡 조폐공사 사장 은행권 제조를 위한 요판잉크 확대뿐 아니라 주화 및 전자여권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반장식 사장은 우즈벡 방문을 계기로 조폐공사 해외 자회사인 GKD(Global KOMSCO Daewoo) 경영현황을 점검했다.


반 사장은 GKD 경영진 간담회에서 은행권용 외에 화학용 면펄프로 시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한 공급물량 증대 등을 당부했다. 또한 회사와 직원이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 중심 보상체계를 강화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주문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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