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은 18일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종혁·조현문 2인의 등기 임원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의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은 2008년 4월 첼로스포츠와 참좋은여행이 합병해 참좋은레져로 거듭난 지 13년11개월 만의 일이다.
이종혁 신임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출신으로 대한항공 대만지점장과 시카고지점장을 거쳐 2019년 참좋은여행 영업본부장 전무이사 역할을 맡아 참좋은여행의 영업 전체를 지휘해왔다.
조현문 신임 대표이사는 참좋은여행의 가족회사인 삼천리자전거 출신으로 1991년 삼천리자전거 입사 이래 경영지원팀장과 경영지원본부장 전무이사를 거친 전형적인 관리형CEO로 알려져 있다.
2008년 4월 합병당시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상호 전 대표이사는 이날 서소문 참좋은여행 본사에서 퇴임식을 가지고 5079일 동안 지켜왔던 참좋은여행의 선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상호 전 대표이사는 퇴임식에서 “참 좋았던 기나긴 여행을 마친 느낌”이라며 “응원단장이 돼 참좋은여행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