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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선관위원장 "사전투표관리 미흡과 혼란에 책임 통감"


입력 2022.03.08 12:03 수정 2022.03.08 12:03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사전투표 논란 관련 8일 담화문 발표

"확진자 사전투표관리 미흡 사과"

"본투표에 불편함 없도록 준비"

"후보들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 달라"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논란에 대해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8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0만 명이 넘는 힘든 상황임에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36.93%를 기록하며 많은 유권자들께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국민 여러분의 확고한 주권의식과 높은 선거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 확진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유권자들께 감사드리며,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유권자 및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죄했다.


오는 9일 투표에서는 이 같은 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는 심기일전하여 모든 유권자가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고,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확진자 및 격리자는) 내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그러면서 "선관위는 국민의 뜻이 담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무겁게 여기고,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투·개표를 관리하겠다"며 "정정당당히 경쟁한 후보 여러분도 선거결과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화합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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