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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무역협회, '선·화주 상생협의회' 개최


입력 2022.02.24 12:01 수정 2022.02.24 12:02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컨테이너표준계약서 활성화 등 상생발전방안 논의

선화주 상생협의회ⓒ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물류난 등 현안 과제를 비롯해 수출산업과 해운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해운협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주요선사 및 수출기업(화주) 관계자, 수출입 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선·화주 협의회를 개최하고 선·화주 간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계약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표준계약서 개정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협회는 선화주 상생을 전제로 현행 상법 등에 준거해 합리적인 계약서 개정문안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주요 계약서 문안 중 최소약정물량에 해당하는 선복·선적량 조정시 선·화주 양자 간 사전협의 및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개정 문안을 검토하고 있다.


표준계약서를 활용하는 선·화주는 우수 선·화주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화주는 안정적인 선복을, 선사는 정기적인 운송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물류난에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


양 협회는 표준계약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합의하고 글로벌 물류난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도 협의회에 참석해 향후 선·화주 상생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 우리나라 선·화주가 선제적으로 공동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수출산업 및 해운물류의 상생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운협회 관계자는 “금번 선·화주 상생협의회는 선·화주 간 상호 신뢰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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