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알레르기 환자에 진료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약물 알레르기 환자에게 최적 의료서비스 제공"

"전국단위의 네트워크 구축할 계획"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진료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환자마다 증상이 상이한 약물 알레르기 환자의 정보를 공유해 구급현장 및 응급처치 초기 단계에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윤 후보는 이날 서른번째 '심쿵공약'을 발표해 "현재는 '일부' 병원에서만 정밀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의료진이 클라우드에 있는 의료 데이터에 접근해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응급상황이나 다른 지역에서 위급한 수준의 알레르기 반응 시 적시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에 알레르기 환자의 동의를 받아서 지방 중소·개인병원 및 종합병원 응급실, 119구급대 간에도 문진표 및 의료 데이터를 공유하는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적시의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향후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확산해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의료정보시스템 보급 및 확산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