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기술이 한자리에…가치·비전 소개
온라인 전시·강연·수상기술 등 성과 확산
농림축산식품부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2021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은 국민들에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의 주요 연구성과를 알리고, 미래 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 기술을 담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미래 농업이 과학기술의 혁신에서 시작해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온라인 ‘스마트 농업관’에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팜과 그린뉴딜 관련 기술소개를 통해 농업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소개한다. 모듈형 스마트농장과 발전 온배수 폐열을 활용한 온실환경 제어 기술·직진 자율주행 승용이앙기·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 등 다양한 첨단 농업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푸드테크관’은 대체육 등 미래의 식품시장을 열어갈 첨단 식품가공 기술과 기능성 김치용 프로바이오틱스, 3D 푸드 프린터, 친환경 잉크기술을 이용한 농식품 포장재, 지능형 농식품 포장시스템 등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One-Health관’은 동·식물 질병진단·예방기술, 농식품 위생관리 기술 등을 통해 인간과 동·식물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준다. ICT 기반 가축 생육단계 건강정보 제공 시스템, 반려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 증가용 미생물 제재, 진균성 뇌 감염 질환 조절 인자의 발굴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슈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도 진행된다. 그린 뉴딜, 데이터 활용 농업을 비롯해 만나고 싶은 스타연구자의 연구현장 이야기 등 생생한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상자의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초정밀 접목로봇을 개발한 ㈜헬퍼로보텍의 오창준 대표(산업포장)와 전통적 선식의 현대화를 통해 국내산 곡물 가공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엄마사랑의 조성용대표(산업포장)를 포함해 총 27명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샷 이벤트, 퀴즈 이벤트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아울러 제24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상자 27명과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참여방법, 일자별 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1 농식품 과학기술대전 홈페이지 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과학기술대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돼 아쉬움이 남지만, 온라인 전시관과 강연 등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국민들이 미래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