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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9월 모의평가 시험지 유출 의혹 수사 의뢰"


입력 2021.09.03 14:14 수정 2021.09.03 14:15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수능 9월 모의평가. ⓒ연합뉴스

교육부가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유출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국민신문고에 지난 1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의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문제지가 유출됐다는 민원이 올라왔다.


민원인은 시험지가 배포되기 한참 전인 모의고사 당일 오전 8시 19분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자신을 고3 학생이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세계지리 시험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4교시 시험지는 시험 당일 오후 3시 25분에 배부하게 돼 있는데 이보다 7시간이 앞선 시점이다.


교육부는 이에 "신속하고 엄정한 후속 조치를 위해 이 사안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고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와 학교에 대한 조치 등을 해당 교육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지 관리 및 보안 등 제도적인 보완사항이 있을 때는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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