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640명, 해외유입 64명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로 집계되면서 31일째 네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40명, 해외유입이 64명으로 1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4명 늘어 누적 20만7406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19만1478명, 2차 접종은 12만6304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807만8121명, 모더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89만191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33명으로 총 18만2052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2만32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6명이고,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11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거리두기 연장으로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1통제관은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은 일평균 환자를 900명대 아래로 줄이고, 비수도권은 환자 증가 추이를 멈추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환자 수가 줄고 있는 상태고, 7월에는 900명대를 보였다”며 “이 수치를 800명대로 떨어트리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