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2021시평] 대방·서희건설, 10계단 이상 상승…중견사 소폭 이동


입력 2021.07.29 11:12 수정 2021.07.29 11:14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국토부, ‘2021 시공능력 평가’ 발표

DL건설, 지난해 이어 올해도 5계단 상승한 12위

부영주택 27위, 자리 회복 나서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중견사 대부분이 소폭 이동하며 현상유지를 한 분위기다.ⓒ국토교통부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중견사 대부분이 소폭 이동하며 현상유지를 한 분위기다. 이 가운데 대방건설과 서희건설은 열 계단 이상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중견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주택건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개발과 삼호가 합병한 DL건설은 지난해 13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라서더니 올해도 5계단 상승하며 12위에 안착했다. 앞서 DL건설은 2025년까지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대방건설은 12계단 상승하며 15위에 올랐고, 서희건설은 10계단 뛰어오르며 2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26계단 밀려나며 41위에 자리했던 부영주택은 올해 14계단 상승한 27위를 차지하며 자리 회복에 나섰다.


반면 지난해 15위권 내 건설사였던 반도건설은 20계단이나 떨어지며 3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0위였던 아이에스 동서는 9계단 상승한 41위를 차지했고, 라인건설은 9계단 상승하며 50위권 내 1군 건설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47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7만7822개사의 90%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