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들, 신곡 ‘PTD’와 함께한 홍보 영상 등장
‘인셉션’ 연상 트레일러로 스마트폰 세대교체 예고
삼성전자 모델이자 글로벌 인기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을 이번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S 멤버들이 등장하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빛나는 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TD·Permission to Dance)’를 배경음악으로 한다.
멤버 RM은 “단지 좋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 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어 멤버들이 함께 등장해 ”이제 펼칠 준비를 해달라(Get ready to unfold)”고 말한다.
이는 이번 언팩에서 등장할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바(막대·bar)’ 형태의 스마트폰도 좋았지만, 앞으로 폴더블폰이라는 더 혁신적이고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로 대체될 것임을 강조한 문구다.
앞서 BTS는 지난해 9월 ‘갤럭시S20 FE(팬에디션)’ 언팩에도 출연한 바 있다.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갤럭시S20 FE의 톡톡 튀는 색상과 조화를 이루면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그동안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다양한 피처폰, 바 형태의 스마트폰 등 구형 제품들이 흘러가는 와중에 “왜 좋은 것을 바꿔야 하느냐는 질문은 좋은 질문”이라며 “1세대 휴대폰은 충분히 좋았지만 어느 순간 더 좋은 기기로 대체됐다”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이어 영화 ‘인셉션’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영상이 펼쳐진다. 닫혀있던 ‘갤럭시Z폴드3’가 열리면서 강렬한 빛과 함께 반으로 접혀 있던 도시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번 언팩은 다음달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공개된다. 제품은 사전예약을 거쳐 8월 27일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