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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8일부터 방역수칙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정지”


입력 2021.07.06 09:01 수정 2021.07.06 12:2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코로나와의 싸움 최대 고비...20대 확진자 계속”

6일 서울시청서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 주재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중대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이 정지(원스트라이크 아웃제)되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8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특별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회의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부터 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시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또 다른 방법도 모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수도권 3단체장과 기초지자체장이 참여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변이바이러스의 발생이 수도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김 총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그분들의 삶 자체에서 특수성을 인정하긴 하지만, 10분 중 3분 정도가 20대일 정도로 20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이라는 전선에서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 정말 1년 반 동안 방역당국에 협조해주시며 견뎌내주신 국민들께 정말 저희들이 큰 죄를 짓는다는 그런 각오로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수도권 각 기초자치단체에 당부드린다”며 “지난 주에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과 ‘방역조치 강화방안’이 발표된 바 있지만, 결국 현장에서 지켜지느냐라는 이행력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 인천시민, 경기도민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이 무서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멈추고, 자신과 가족, 이웃과 이 나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분은 결국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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