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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효과, 전문가 역량 따라 달라져…신중하게 선택해야


입력 2021.07.05 18:01 수정 2021.07.05 15:18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난청은, 한 번 발생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따라서 난청을 인지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청기를 착용하고, 지속적인 재활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50대 B씨는 몇 년 전부터 말 소리가 정확히 들리지 않고 대화에 점점 어려움을 느껴 집 근처 보청기 판매점에서 보청기를 구입했다. 그러나 기대한 만큼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B씨는 보청기 소리 조절을 위해 여러 번 보청기 판매점을 방문했다. 조절 후에도 불편함이 지속되어 결국 구입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지난 해 MarkeTrack에서 발표한, 보청기 소비자 선호 및 만족도에 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2,110명의 보청기 사용자들이 보청기 만족감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소들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리 품질이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보청기 소리 품질은 보청기 전문가가 난청의 특성과 제품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보청기 전문가의 역량이 보청기 사용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보청기 사용자의 만족도와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보청기 적합관리표준(ISO 21388)을 제정했다. 여기에는 ▲ 보청기를 적절히 피팅 할 수 있는 전문가 요건(1500시간의 교육 이수 등) ▲ 보청기적합관리를 위한 시설 및 장비기준 ▲청력 평가 방법 ▲ 청능 훈련 방법 ▲ 사후 관리 방법 등 보청기 사용자를 위한 체계적인 절차 및 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소비자원에서는 사용자에게 파격적인 가격 조건만을 내세우는 보청기 판매업소는 피하고, 청능사와 같은 보청기 전문가가 상주하는 곳에서 보청기를 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황혜경보청기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보청기는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닌 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만큼 보청기를 다루는 전문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만족스러운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단순 가격비교와 같은 단편적인 관점을 벗어나 방문하려는 보청기센터가 국제표준을 준수하며 체계적인 청능재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각학 석박사 그룹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국제표준(ISO 21388) 및 국가표준 보청기 적합관리(KS I 0562)에 부합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로, 청각학을 전공한 청능사가 상주하여 세계 유명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등)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 종로3가에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31일까지 창립 17주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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