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와이프 김건희 "쥴리 아니다" 해명에 정치권 '화들짝'…"치명적 실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아내 김건희씨와 관련한 루머에 해명을 하고 나선 것과 관련, 야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설명하려 할수록 여권에서 집요하게 공격하며 루머를 더욱 퍼뜨릴 것을 걱정한 것이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뉴스공장'에 출연해 "상대방이 누구라도 정치판에서 (거론)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본인 입으로 물꼬를 터버렸다"며 "치명적 실수"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석열 X파일' 등 정치권에서 떠돌던 각종 루머에 침묵을 지켰던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는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와 통화에서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의혹을 직접 반박했다. 김씨는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이재명, 윤석열에 충고 "특수과외 열공 한다던데 더 열심히 공부하길"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29일)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할 때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을 받고 "과거 이야기를 안 할 순 없지만 그렇게까지 많이 하나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직은 (검찰총장 그만두고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입문한 지가) 100일 정도 넘은 거니까 (윤 전 총장이) 조금 더 공부하고 채운 다음의 발언을 들어보고 판단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이 조국만 도려내겠다고 했다’ 폭로한 김의겸 “100% 자신은 못 해”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과거 ‘조국은 나쁜 놈’ ‘조국만 도려내겠다’는 취지로 청와대 관계자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100% 자신할 수는 없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을 독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내가 론스타를 해봐서 사모펀드를 잘 아는데 조국 나쁜 놈이다’ ‘대통령께서 임명하면 안 되고 직접 뵙고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독대 요청을 2~3차례 했었다”고 주장했다. ‘나쁜 놈이라는 표현까지 쓴 건 아니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런 표현을 썼다고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50대는 26일부터 모더나 맞는다…고3은 19일부터 화이자
50대에 대한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또 2학기 전면등교 및 대입준비를 위해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교육ㆍ보육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이어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3분기 시행계획을 공개하면서 ▲ 50대 접종 시작 ▲ 2학기 전면등교·안전한 대입 준비 지원 ▲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 최우선 접종 ▲ 지자체 자율접종·사업장 자체접종 개시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제2 팬데믹 '델타 변이' 변수…K-백신, 변이 예방에 성공여부 갈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제2의 팬데믹 변수로 떠오르면서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변이 바이러스 예방률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출범할 K-백신의 시장경쟁력도 변이 바이러스 예방 여부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92개국 이상으로 퍼진 상태며 변이 바이러스 중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다. 실제 델타 변이의 전염력은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40~60% 정도 높고, 감염자의 증세 악화로 인한 입원율 역시 2.3배 정도 높다.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중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각각 95%, 94% 수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예방률은 각각 81.5%, 66% 수준이다.
▲SK이노 "탄소에서 그린으로 강력 체질변화 …배터리 떼 내 키운다"
SK이노베이션이 '탄소 사업에서 그린 중심 사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정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배터리·분리막·리사이클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30조원을 투자한다. 이 같은 일환으로 배터리 사업을 떼 내는 사업 분사를 추진한다. 기존 정유 사업에서도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적극 전개해 2050년 이전에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하는 넷 제로(Net Zero)를 조기 달성한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김준 총괄사장, 김종훈 이사회 의장 등 전 경영진과 국내외 시장 및 언론 관계자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