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낙연 캠프 “윤석열, 후배검사들에 전화...노골적인 충성 요구 명령”


입력 2021.06.29 11:46 수정 2021.06.29 11:4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민편 서는 정치인 아니라, 검찰 내 기득권 세력 보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28일 오전 제주도4·3평화공원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주시을 지역구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낙연 캠프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배 검사들에 전화를 돌렸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자신을 향한 노골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명령”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오영훈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은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인이 아니라 검찰 내 기득권 세력을 보위하는 총사령관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윤 전 총장이 ‘흔들리지 말고 원칙대로 열심히 하라’고 자기 라인 후배검사들에게 말했다는데, 도대체 누구로부터 흔들리지 말고, 누구를 위한 원칙을 강조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어 “‘사람에 충성하지는 않으나, 조직은 대단히 사랑한다'는 윤 전 총장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온갖 역경에도 계속 전진해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개혁으로 무장한 검찰 기득권 세력의 개혁 방해 공작 역시 반드시 실패로 귀결된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역사의 후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