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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새로운 지도자 요구” 바흐 IOC 위원장, 6월 퇴임…다음달 새 수장 선출


입력 2025.02.27 22:42 수정 2025.02.27 22:4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 Xinhua=뉴시스


토마스 바흐(7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오는 6월 23일을 끝으로 12년의 임기를 마친다.


IOC는 26일(현지시각) "바흐 위원장이 이번 주 집행위원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23일 자로 바흐 위원장의 IOC 위원직 사임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 주 IOC 집행위원회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 그리스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될 IOC 위원장의 임기는 6월 23일부터 시작된다.


독일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1976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이자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변호사다.


2013년 9월 IOC 위원장 자리에 오른 바흐 위원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총 12년 동안 IOC를 이끌고 있다. IOC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더 중임할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은 재임 기간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IOC 개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IOC 위원들이 임기 제한과 관련한 올림픽 헌장 규정 개정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지만, 바흐 위원장은 "IOC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지배구조가 존중돼야 한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IOC 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7명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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