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 인근, 집회로 전 차로 통제
9호선 여의도·국회의사당역 무정차 통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14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표결을 약 2시간 앞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도심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16.4㎞에 그쳤다.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20.1㎞로 서행 중이다.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는 대규모 촛불 집회로 서강대교∼의원회관 교차로 양방향, 국회대로,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전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9호선 여의도역과 국회의사당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인근 노량진역에서는 “집회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니 대방역이나 신길역으로 이동해 도보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로 세종대로 사거리∼대한문 전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