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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공무원, 내년부터 '생일휴가' 쓴다


입력 2024.12.13 20:39 수정 2024.12.13 23:04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양우식 도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13일 본회의 통과

양우식 경기도의원. ⓒ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국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3일 제379회 제6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공무원이 자신의 생일이 포함된 달에 하루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으로, 의회사무처 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광역의회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사례이다.


조례안은 공포 후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양우식 위원장은 "생일 특별휴가 제도는 모든 공무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제도"라며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근무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업무 능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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