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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없는 세상 위해"…대한민국-에티오피아 '맞손'


입력 2024.11.06 11:35 수정 2024.11.06 11:3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권익위, 에티오피아와 첫 번째 반부패 협력회의 개최

국민권익위원회 정승윤 부위원장 ⓒ연합뉴스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 연방윤리반부패위원회와의 반부패 협력 회의를 통해 양국의 반부패 분야 교류가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오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연방윤리반부패위원회(이하 연방윤리위)와 반부패 협력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권익위와 에티오피아 연방윤리위 간 체결된 반부패 업무 협약 이후 성사된 첫번째 반부패 협력 회의이다.


회의에는 정승윤 부패방지 부위원장과 연방윤리위 사무엘 우르카토(SamuelUrkato)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의 부패 척결 경험과 에티오피아 현지의 반부패 정책 추진현황 및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승윤 부위원장은 "한국은 공적개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된 유일한 국가로서 이러한 글로벌 성공모델에 걸맞은 책임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반부패 기술지원을 이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오랜 우방이자 미래 잠재력을 보유한 에티오피아의 도약과 부패 척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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