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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모터스포츠 사랑…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현장 방문


입력 2024.09.29 10:33 수정 2024.09.29 10:5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힘쓸 것"…선수‧관객 호응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현장에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현장에서 개회사를 하고 선수들 및 고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용인, 인제, 영암 등을 돌며 11월까지 경기를 치른다. 이번 4라운드는 28~29일 이틀간 용인에서 열렸다.


경기 클래스는 총 3개로 구성돼 있다. ▲650마력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레이스 전용 전기차 레이스 ‘eN1’ ▲레이스 전용 아반떼 N의 경쟁이 펼쳐지는 본격 프로 레이스 대회 ‘N1’ ▲일상에서의 아반떼 N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N2’ 등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현장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통해 선수들과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모터스포츠 경기장 밖에서도 모터스포츠 문화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과 고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정 회장은 월드랠리팀을 운영하고 각종 대회를 주최 및 후원하는 등 모터스포츠에 큰 애정을 보여 왔다. 특히 WRC(World Rally Championship) 팀을 운영하면서 현대차의 브랜드파워를 끌어올리는 한편, 성능과 품질 역량도 한 단계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는 부회장 시절이던 지난 2012년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WRC 복귀를 공언한 이후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과 영업·마케팅을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전담 조직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현장에서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독자 제공

현대차가 고성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다. 고성능사업부 신설을 계기로 모터스포츠를 포함, 고성능차 분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현대차는 2021년 고성능 브랜드 N 최초 세단이자 전 라인업 중 최고 성능(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f·m)을 갖춘 ‘아반떼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7월에는 아이오닉 5 N을 앞세워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 N 페스티벌 중 ‘eN1’도 아이오닉 5 N으로 트랙을 질주하는 클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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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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