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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박정훈 "尹~한동훈 관계, 반전 가능성 있다"…근거는? 등


입력 2024.09.26 17:00 수정 2024.09.26 17: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정훈 "尹~한동훈 관계, 반전 가능성 있다"…근거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가 당분간 성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시인하면서도, 윤 대통령의 성격 그리고 한 대표와의 오랜 인연과 양자 간의 관계를 고려할 때 일단 한 번 성사가 되면 두 사람 사이의 갈등 관계는 단숨에 풀릴 수도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박정훈 의원은 26일 오전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한 대표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재차 요청한 것과 관련 "당분간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며 "독대 요구에 대해 용산에서 거부 의사가 있는 게 분명하다고 보이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아울러 "반전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물밑에서 조금 더 용산과 대화를 해나가면서 독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가는 당정 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체코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한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만찬은 참석자만 27명에 달하는 관계로 현안 논의는 입에도 올릴 수 없었던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만찬 테이블에서 이석한 직후, 홍 수석에게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재차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의 독대는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 대표가 과거 검사 시절 윤 대통령을 모시고 일했던 경험에 비춰 윤 대통령과 독대를 하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는 신뢰를 갖고 있다는 점 또한 설명했다.


▲MBK·영풍, 공개매수가 상향에 고려아연 분쟁 새국면 ‘촉각’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 상방 압력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대항 공개매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8%(9000원) 오른 7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BK 측이 공개매수에 돌입한 이후 한 때(23일~24일)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연이틀(25일~26일) 간 2.00%(69만9000→71만3000원)오르며 다시 상승 국면이다.


MBK 측이 공개매수가를 시장가보다 높게 조정하며 투자 유인을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MBK와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기존 주당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13.6%(9만원) 인상했다.


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 주주 간 계약을 맺고 지난 13일부터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강화 목적의 공개매수에 돌입한 상황이다.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을 33.13% 보유한 최대주주다.


MBK는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확보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돼 계약에 따라 의결권을 공동행사할 계획이다. 양사는 고려아연 지분 6.98%(144만5000주)~14.61%(302만5000주) 확보를 목표로 내달 4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강력한 메시지 전달 "정몽규 회장, 당선된다 해도 승인 불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유 장관은 2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거취 결단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 “지금 국민들의 시선이 너무나 비판적이다.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된다면 훨씬 안 좋지 않나. 개인이 선택하는 게 훨씬 명예롭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 회장에 대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던 유 장관은 지난 24일 정 회장이 국회 문체위 현안 질의 때 사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그 자리에서 당장 사퇴하겠다, 안 하겠다 얘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많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끝까지 사퇴를 거부하고 4연임에 나설 경우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연임을) 두 번 이상 못 하게 돼 있다. 3연임도 스포츠공정위원회 허가 과정을 거쳤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그런 절차를 거쳐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공정위에 이 부분을 시정해달라고 권고한 상태다. 그 권고를 안 받아들이면 다시 한 번 시정명령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투표로 (연임이) 결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승인을 안 하는 절차까지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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