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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9가지 생각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생각 같기에 국민의힘 입당”


입력 2021.12.23 16:53 수정 2021.12.23 19:48        광양(전남) =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부득이 민주당 입당’ 발언 해명

“장제원, 무슨 윤핵관이냐” 반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컨테이너부두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지난 6월 29일 정치를 시작하면서 9가지의 생각이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1가지 생각이 같으면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해명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광양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힘이라는 정당이 당시에 9가지 다른 생각 가진 분들을 다 포용할 수 없는, 선뜻 내키지 않은 정당 아니었나”라며 “그래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대척점에 있는 정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기본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떄문에 입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당 대표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선 “장제원 의원이 윤핵관인지 여러분들이 직접 한번 물어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국민캠프에서 상황실장을 그만 두고 (선대위에) 출근도 하지 않고, 자기 주변에 같이 선대위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며 “무슨 윤핵관이 되겠냐”고 일축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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